소아물리치료

6. 소아물리치료 - 성장과발달 - 반사운동 - 긴장성/뇌줄기반사

올선 2021. 1. 8.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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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복습하는 물리치료사 올선입니다.

오늘도 이렇게 블로그를 통해 뵙게 되어 정말 반갑습니다!

직접 손으로 자료사진을 그리다 보니 시간이 벌써 새벽 3시 45분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작권과 초상권을 지키고자 한땀한땀 그리는 그림들이니 삐뚤빼뚤해도 사랑스럽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자료를 사용하실 때는 마음껏 가져가셔도 됩니다. 다만 출처만 남겨주시면 얼마든지 편히 사용하시고, 공유하셔도 됩니다~ 손그림도 마찬가지이고요! 공부하시고 과제하시는데 불편함 없이 마음 편히 사용할 자료처가 될 수 있다면 정말 좋겠네요.

수요일에는 갑자기 눈이 펑펑 내리더군요. 순간 차도에 쌓이는 눈을 보고 아찔한 마음이 들었지만, 하나둘씩 늘어나는 단지 안의 눈사람을 볼 때마다 미소가 떠오르게 되는건 어쩔 수 없나봅니다. 다들 눈구경 원없이 하시는 시간 보내셨다면 좋겠네요..!

 

오늘은 소아물리치료 성장과 발달 파트에서 반사운동 중 긴장성/뇌줄기 반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총 종류는 여덟가지로, 비대칭성 긴장성 목반사1, 대칭성 긴장성 목반사1,2, 긴장성 안뜰반사-바로누운자세, 긴장성 안뜰반사-엎드려 누운자세, 연합반응, 양성지지반응, 음성지지반응 이렇게 이루어져있습니다.

이름을 보면 바로 감이 오시나요? 몇몇(대칭성 긴장성 목반사 1,2/긴장성 안뜰반사 바로누운자세, 엎드려누운자세/양성지지반응,음성지지반응)의 반사운동들은 함께 묶어서 공부하시는게 이해와 암기에 쉬울 듯 하니 그 점 유의하시며 글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저번 포스팅을 모바일을 이용해 다시 읽어보니, 이미지자료가 정말 작아서 눈에 잘 보이지 않더군요,,

좀 더 가시적으로 구성을 바꾸어보았는데 효과가 있으면 좋겠네요ㅜㅜ!

 

 

 

먼저 비대칭성 목반사 1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제가 블로그 포스팅을 할 때 참고하는 자료는 현문사의 '소아물리치료 진단과 중재' 책인데요, 이 표에서 작은 실수가 있어 따로 조사해 정리한 음성, 양성반응입니다. 혹시 함께 책을 따라 보고계시다면 내용과 다르다고 놀라지 마시길 바라며 미리 말씀드립니다.

비대칭성 목반사1의 자세는 바로눕힌 자세에서 실시합니다. 머리를 가운데로 오게 하고 팔다리를 편 상태에서 머리를 한쪽으로 돌리는 것이 자극입니다. 머릿속에서 바로 떠오르시죠? 활쏘기자세라고 설명드린, 바로 긴장성목반사를 떠올리시면 되겠습니다.

음성반응으로는 팔다리에 아무런 굽힘반응이 나타나지 않고요,

양성반응으로는 머리를 돌린 쪽의의 팔 다리는 펴지고, 반대쪽의 팔 달리는 굽힘됩니다.

비대칭성 목반사 1의 경우 양성반응이 생후 4개월 혹은 6개월까지는 정상이고, 생후 6개월 이후에는 반사성숙 지연을 의미합니다.

 

 

 

대칭성 긴장성 목반사1은 위의 그림과 같은 자세에서 검사합니다.

그림으로 구분이 되실지 모르겠지만, 지금 검사자의 무릎 위에 엎드린 자세를 취한 상태입니다.

그 상태에서 머리를 앞으로 숙이게하는 자극을 줍니다.

음성반응으로 팔다리에 아무런 변화가 없습니다. 하지만 양성반응으로 팔이 구부러지거나 굽힘근 긴장이 증대되며, 다리는 펴지거나 폄근 긴장이 증대됩니다.

대칭성 긴장성 목반사1의 경우 양성반응이 생후 4개월 혹은 6개월까지는 정상이고, 생후 6개월 이후에는 반사성숙의 지연을 의미합니다.

 

 

 

대칭성 긴장성 목반사2의 경우에는 네발로 엎드리게 하거나 검사자의 무릎에 걸친 자세를 취하는데, 이는 앞에서 본 대칭성 긴장성목반사1과 똑같은 자세이죠. 차이점은, 대칭성 긴장성 목반사 1에서는 고개를 숙이는 자극을 주는 반면, 2에서는 머리를 들어올리는 자극을 줍니다.

음성반응으로는 팔 또는 다리에 아무련 변화가 없고, 양성반응으로는 팔이 펴지거나 폄근 긴장이 증대되며 다리는 구부러지거나 굽힘근 긴장이 증대됩니다. 양성반응의 팔의 반사, 다리의 반사, 모두 대칭성 긴장성 목반사1과는 반대이죠?

하나만 외우고 다른 하나는 그 반대라고 외우시면 되겠습니다.
양성반응은 생후 4개월 또는 6개월까지는 정상이며, 생후 6개월 이후에는 반사성숙지연을 의미합니다.

 

 

다음은 긴장성 안뜰반사 - 바로누운자세입니다.

긴장성 안뜰반사는 바로 눕혀 머리를 가운데 오게 하고 팔다리는 펴지게 한 자세에서 검사합니다. 무릎을 밑을 살짝 들어올리는 것이 검사의 자극입니다.

음성반응으로는 검사자가 손으로 팔 다리를 가볍게 구부리려고 할 때, 폄근 긴장의 아무런 변화가 없습니다.

양성반응으론로는 가볍게 구부리려고 할 때 폄근 긴장으로 다리가 펴집니다.
양성반응은 생후 4개월까지는 정상이며, 생후 4개월 이후에는 반사성숙 지연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긴장성 안뜰반사 - 엎드려 누운자세는 어떤 검사일까요?

위에 묶어 생각하도록 한 긴장성 안뜰반사 - 바로누운자세와 달리 머리를 가운데로 오게 한 후 바로누운자세에서 엎드려 눕게하는 것이 검사의 자극인데요,

음성반응으로 머리를 들거나 가슴, 팔 다리를 펴는 등 폄근 긴장이 현저한 반면, 굽힘근 긴장은 발생되지 않습니다.

양성반응으로 머리를 뒤로 들거나, 어깨를 뒤로 제끼거나, 양팔을 쭉 펼 수 없으며, 오히려 상체를 움츠립니다.

'긴장성 안뜰반사- 바로누운자세' 검사와 '긴장성안뜰반사-엎드려 누운자세'검사 모두 양성반응이 생후 4개월까지는 정상이며, 생후 4개월 이후에는 반사성숙의 지연을 의미합니다.

 

 

 

이 다음으로 연합반응이 있습니다. 연합반응은 한쪽 팔다리의 근긴장이 증가할 때때 반대측 팔다리의 긴장도 증가하는 것인데요, 소아물리치료에서만이 아니라 성인신경계물리치료에서, 특히 뇌졸중 환자들에게 많이 보이는 증상입니다. 그 중 레이미스트 징후가 가장 특징적으로 있는데(성인신경계), 이는 소아물리치료 게시글에서 부가적인 내용이므로 댓글을 통해 간략히 무엇인지 남겨드리겠습니다.

연합반응은 검사를 위해 바로 눕힌 뒤 손으로 물건을 꼭 잡게 하거나 주먹을 쥐게 하는 것이 검사의 자세이며 자극입니다.

음성반응으로 반대측 팔다리에 긴장 증가가 없고, 최소한의 반응도 나타나지 않습니다. 

양성반응으로는 반대측 팔다리에 긴장의 증가가 나타나고 최소한의 반응이 나타납니다.

연합반응은 양성반응은 반사성숙의 지연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연합반응과 연합운동에 관하여 개념을 혼동하여 무엇이 비정상반응인지, 아니면 운동발달단계인지 구분하기 어려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수업을 들을 대 무척 헷갈렸던 기억이 납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댓글을 통해 헷갈리기 쉬운 내용에 대해 짚고 넘어갈 예정이니 한 번 확인해주시길 바랍니다.

 

 

양성지지반응은 바로 세워 뒤에서 들어 세우는 것이 검사 자세입니다. 그런 다음 아동을 들어서 발바닥을 몇 차례 바닥으로부터 튕기는 자극을 줍니다. 

음성반응은 다리에 근 장의 증가가 없습니다. 혹은 양다리를 의지적으로 구부립니다.

양성반응으로는는 다리에 폄근 긴장이 증대되어, 발바닥 굽힘 되고 무릎의 전반슬이 나타납니다.

(또한 까치발모양이 나타납니다.)

양성지지반응은 생후 3개월부터 8개월사이에는 양성반응을 보이며, 생후 8개월 이후에도 양성반응은 반사성숙의 지연을 의미합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양성지지와 묶어서 공부해야 하는 음성지지반응이 있습니다.

음성지지는 양성지지처럼 선 자세의 평가이지만, 양성지지와 스스로 서게하고, 서 있을 때 아동의 체중으로 지지하는 것이 검사자극이됩니다.

음성지지의 음성반응은 서 있는 자세로부터 다리의 폄근 긴장이 이완되면서 무릎이 구부지며 걷는 준비가 갖추어집니다. 

양성반응으로는 폄근 긴장의 이완 없이 그대로 뻣뻣하게 서있습니다.

음성지지반응의 경우 비정상 반응이란 생후 6개월 이후에도(양성지지반응인 양성반응) 계속적으로 다리가 뻗치는 자세가 나타남을 의미합니다. 정상반응은 체중지지한 다리가 굽혀지는 자세로 체중지지 동작이 나타남을 의미합니다.(음성반응). 헷갈릴게 전혀 없습니다! 생각해보세요, 자연스럽게 걷기 위해 준비하는 단계로 무릎을 굽히게되고, 이런 반사운동의 양 다의 교차로 걷는 준비가 되는 것입니다. 전혀 어렵게 생각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이렇게 반사운동 중에서 긴장성/뇌줄기 반사의 여덟가지 종류에 대해 다루어보았습니다.

반사운동은 중추신경계의 수준(뇌줄기인가, 척수인가 등)과 음성반응, 양성반응, 정상적으로 반응이 사라져야 하는 시기가 모두 중요한 요소입니다. 쉽게 외우기 위해 '긴장성'이라는 말이 들어가면 일단 무조건 뇌줄기 수준의 반사운동이고요, 그 외 추가적으로 연합반응, 양성지지반응, 음성지지반응이 있다고 외우시면 편하겠습니다.
긴장성/뇌줄기 반사의 참고 영상은 배운 내용을 헷갈리게 만들지 않는 동시에 이해에 돕는 영향을 찾기 위해 고르고 고르다보니 이전 번처럼 모든 반사운동에 대한 영상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보시면 도움이 될만한 영상 세개를 링크로 첨부해주었으니, 더 알아보고싶으신 분들은 영상을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적혀있는 글의 내용이 잘 이해가 가시나요? 이해가 가셨다면 제가 내는 퀴즈를 한번 풀어보세요.

답은 댓글을 통해 남겨드리겠습니다. 

소아의 폄근긴장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어떤 자세를 취하는 것이 필요할까요?

소아의 생후 4개월 이후 양성반응이 반사성숙의 지연인것, 6개월 이후 양성반응이 반사성숙의 지연인것, 8개월 이후도 양성반응이 반사성숙의 지연인 것은 각각 무엇일까요?

오늘도 이렇게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포스팅에는 반사운동 - 중간뇌반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자료출처)

<소아물리치료 진단과 중재> 소아물리치료 편찬위원회, 현문사, 2018.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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