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복습하는 물리치료사 올선입니다!
다들 겨울 잘 보내고 계시나요? 요즘에는 재난문자로 한파주의보가 계속 내려와서, 찬 공기에 노출되면 동상에 걸린다는 말에 지레 겁먹은 마음으로 간단히 장을 볼 때만 외출을 해요.
그래도 매일 운동을 하고, 드라마도 보며 겨울 분위기를 즐기며 보내고 있는데요.
요즘에는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드라마를 정주행하고 있답니다.
그 드라마에 보면 '야행성 점조직 굿나잇 클럽 회원분들..!'이라는 대사가 나레이션으로 나오는데,
문득 제 블로그를 읽으러 들어오시는 독자분들 생각이 났어요.
제가 꽤 어쩔땐 새벽 2시, 3시 이렇게 늦은 시간에 포스팅을 하는데도..
이 늦은 야밤에 소아물리치료를 검색하고, 찾아 읽는 여러분은 어떤 사람들이고 어떤 마음인걸까 궁금하곤 하답니다.
저도, 여러분도 너무 늦게 잠들지는 말자구요, 저도 앞으로 좀 더 일찍 포스팅을 할 수 있게 노력할게요.
오늘밤은 모두 부디 굿나잇 하시길..!
오늘 저번 포스팅에서 자동운동반응에 이어 대뇌겉질반응에 대해 가져왔어요..!
대뇌겉질반응은 총 11종류로, 눕기반응, 엎드리기반응, 네발기기반응, 앉기반응, 무릎서기반응, 발떼기반응 1,2,3, 발끝 올리기 반응, 시소반응, 유인원 자세 반응이 있습니다.
정리를 하다보니 알게 된 점이 있는데, 대뇌겉질반응은 유일하게 모두 '~반응'으로 끝나더라고요.
포스팅 끝에는 반사운동을 마무리짓는 의미로 그렇다면 '~반사'가 아니라 '~반응'으로 끝나는 건 무엇무엇이 있을지 퀴즈를 내야겠네요ㅎㅎ
첫번째는 눕기반응입니다.
눕기반응은 경사판을 사용하는 대뇌겉질반응 검사인데요,
양쪽로 기울어질 수 있는 판자 위에 바로 눕혀 양팔과 다리를 자연스럽게 펴 놓습니다.
그리고 경사판을 한쪽으로 기울이는 것이 검사자극이에요.
음성반응으로는 스스로 균형을 잡으려 한다든가 보호하려는 반응이 보이지 않고 머리와 몸체도 바른 위치를 유지하지 못합니다.
양성반응으로는 기울어지는 반대쪽의 팔다리는 떨어지지 않으려고 옆으로 벌리며 쭉 폅니다. 머리와 몸체도 제 위치를 고수하려고 약간 들어올립니다. (평형또는 균형반응). 기울어진 쪽으로는 몸을 보호하려는 반응이 나타납니다(보호반응).
양성반응이 생후 6개월서부터 평생 지속되는 것이 정상이고,
생후 6개월 이후에도 음성반응이라면 성숙의 지연을 의미합니다.
두번째는 엎드리기반응입니다.
마찬가지로 경사판을 사용하는 대뇌겉질반응 검사입니다.
판자 위에 엎드리게 하여 팔다리를 자연스럽게 펴게 합니다. 경사판을 한쪽으로 기울이는 것이 검사자극입니다.
음성반응은 스스로 균형을 잡는다든가 보호하려는 반응이 없고, 머리와 몸통의 바른 위치를 계속 유지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양성반응으로는 기울어지는 반대쪽의 팔다리는 떨어지지 않으려고 옆으로 벌리며 쭉 폅니다. 머리와 몸체도 제 위치를 유지하려고 약간 들어올립니다(평형반응). 기울어진 쪽으로 몸을 보호하려는는 반응이 나타납니다.(보호반응)
양성반응이 생후 6개월에서부터 평생 지속되는 것이 정상이고, 생후 6개월 이후 음성반응은 성숙의 지연을 의미합니다.
세번째는 네발기기반응입니다.
네발로 가는 자세를 취하도록 하고 몸이 옆으로 울어지도록 한쪽을 밀어붙이는 것이 검사자세와 검사자극입니다.
음성반응으로는 스스로 균형을 잡는다든가 보호하려는 반응이 없고, 머리와 몸통의 바른위치를 계속 유지하지 못합니다.
양성반응으로는 머리와 가슴을 들어올리려하고 미는 쪽 팔다리는 벌리면서 뻗칩니다(평형반응).
넘어지려고 하는 쪽은 보호반응이 나타납니다.
생후 8개월 이후 음성반응이 나타나면 반사성숙의 지연을 의미합니다.
네번째는 앉기반응입니다.
의자에 앉히는 것이 검사자세, 한쪽으로 기울이나 잡아당기는 것이 검사자극입니다.
음성반응으로는 스스로 균형을 잡는다든가 보호하려는 반응이 없고, 머리와 몸통의 바른위치를 계속 유지하지 못합니다.
양성반응으로는 머리와 가슴을 들어올리며 잡아당기는 반대쪽 팔다리를 벌리면서 쭉 폅니다.(평형반응)
기울지는 편에서는 보호반응이 나타납니다.
양성반응이 생후 10개월이나 12개월부터 나타나기 시작하여 평생 지속되면 정상입니다.
생후 12개월이후 음성반응은 반사성숙의 지연을 의미합니다.
다섯번째는 무릎서기 반응입니다.
검사자세는 무릎으로 서게하는 것이고 검사자극은 한쪽로 기울어지게 하는 것입니다.
음성반응으로는 스스로 균형을 잡는다든가 보호하려는 반응이 없고, 머리와 몸통의 바른 위치를 계속 유지하지 못합니다.
양성반응으로는 머리와 가슴을 들어올리며 잡아당기는 반대쪽 팔다리를 벌리면서 쭉 폅니다.(평형반응)
기울어지는 편에서는 보호반응이 나타납니다.
양성반응이 생후 15개월경부터 나타나기 시작하여 평생 지속되는 것이 정상입니다.
생후 15개월 이후 음성반응은 반사성숙의 지연을 의미합니다.
대뇌겉질 반응에서 눕기반응, 엎드리기반응, 네발기기반응, 앉기 반응, 무릎서기반응 모두 비슷한 음성반응과 양성반응을 보입니다. 자세에 따라 이름에 다르게 붙여져있고, 음성반응과 양성반응이 나타나는 자세는 다르지만,
음성반응은 머리와 상체를 바로세우지 못한다는 것, 균형을 잡으려하거나 보호를 하려는 반응이 없다는 것이고,
양성반응은 머리와 상체를 바로세우고, 기울어지는 반대쪽으로는 평형반응이(팔다리 벌림, 폄), 기울지는 쪽으로는 보호반응이 나타난다는 것이 특징적입니다.
종류는 다양하지만, 암기하려는 마음에 너무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답니다!
발떼기 반응1,2,3은 여타의 다른 반사운동의 묶음에서 그러했듯이 서로의 관계를 확인하고 차이점을 찾아내며 공부합니다.
여섯번째로 발떼기 반응 1은 있게 한 후 양팔 윗부분을 잡는 것이 검사자극입니다. 그리고 오른쪽 혹은 왼쪽으로(가쪽) 미는 것이 검사자극입니다.
음성반응으로는 머리와 상체를 스스로 바로세우지 못하며, 균형을 유지하기 위하여 발을 떼는 것도 없습니다.
양성반응으로는 머리와 몸통을 꼿꼿이 하며 균형을 유지하기 위하여 발을 들어 옆으로 옮깁니다.
양성반응이 생후 15개월 혹은 18개월부터 평생 지속되며, 생후 18월 이후의 음성반응은 반사성숙의 지연을 의미합니다.
일곱번째로 발 떼기 반응 2는 서있게 한 후 양팔의 윗부분을 잡는 것이 검사자세입니다.
검사자극을 주기 위하여 이 자세에서 앞으로 밉니다.
음성반응은 머리와 상체를 스스로 바로 세우지 못하며, 균형을 유지하기 위하여 발을 떼는 것도 없습니다.
양성반응으로는 머리와 몸통을 바로 하며 균형을 잡기 위해 발을 앞으로 떼어 놓습니다.
양성반응이 생후 15개월 혹은 18개월부터 평생 지속됩니다.
생후 18월 이후의 음성반응은 반사성숙의 지연을 의미합니다.
여덟번째로 발떼기 반응 3입니다.
검사자세는 서 있게 한 후 양 어깨를 잡습니다.
검사자극은 뒤로 끄는 것입니다.
음성반응으로는 머리와 상체를 스스로 바로세우지 못하며,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발의 후방 이동도 없습니다.
양성반응으로는 머리와 몸통을 스스로 바로 유지하기 위하여 뒤로 발을 자연스레 떼어 놓습니다.
양성반응이 생후 15개월 혹은 18개월부터 평생 지속됩니다. 생후 18개월 이후의 음성반응은 반사성숙의 지연을 의미합니다.
발떼기 반응 1은 오른쪽이나 왼쪽, 2는 앞으로, 3은 뒤로 몸을 기울이는 것이 검사자극인 걸 알 수 있습니다.
또 앞의 다른 반응들과 마찬가지로 음성반응으로는 머리와 상체를 스스로 바로 세우지 못하며, 균형성을 유지하기 위하여 발을 떼는 것이 없습니다. 양성반응은 검사자극에 의해 깨진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발을 떼어 새로 위치하게 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암기하실 때 이렇게 관계를 기억하며 외우시면 훨씬 쉽게 외울 수 있을것입니다.
아홉번째로 발끝올리기 반응입니다. 다른 번역에서는 발등굽힘반응이라고도 하는데, 둘 다 양성반응의 특징을 이름에 붙였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한가지, 제가 참조자료로 사용하는 교재인 현문사의 '소아물리치료 진단과 중재' 책에는 이 표의 칸에 작은 오류가 있어 다시 자료조사를 해 내용을 정리하였으니 혹시 함께 책을 따라 읽으며 게시글을 읽는 분이 계시다면 놀라시지 않게 미리 말씀드립니다.
발끝올리기 반응의 검사자세는 검사자가 겨드랑이를 붙잡고 선 자세입니다.
검사자극을 주기 위하여 검사자는 뒤쪽으로 기울입니다.
음성반응으로는 머리와 가슴은 스스로 바로 하지 못하고, 발등굽힘이 없습니다.
양성반응으로는 머리와 가슴을 바로세우고 발은 발등 굽힘합니다.
양성반응이 생후 15개월 혹은 18개월부터 평생지속되는 것이 정상이며, 생후 18개월이 지나도 음성반응은 반사성숙의 지연을 의미합니다.
발끝올리기반응이 평생지속되는 반응이기 때문에, 우리가 흔히 보는 영화나 드라마 속에서 작은 옥에티를 발견할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 어떤장면에서 시체를 뒤 방향으로 끌고가는 장면이 나온다면, 그 배우의 발목을 한 번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어쩔 수 없이 발등굽힘된, 발끝이 올라간 모습을 볼 수 있으실 거에요..!(사실 죽으면 발끝올리기 반응이 나타날 수 없는데 말이죠)
열번째는 이름도 특이한 시소반응입니다.
검사자세는 우선 서있게 한 후 검사가 같은 쪽 손과 발을 잡고 무릎을 구부려 앉게 합니다.
발을 가만히 앞으로 그리고 왼쪽으로 당기는 것이 검사자극입니다.
이 검사는 주의사항으로, 환자가 혼자서 설 수 있어야 합니다. 환자가 반사성숙지연 외로도 근력의 부족과 같은 혼자서 일어설 수 없는 상황인 경우, 검사결과가 유효하지 않습니다.
음성반응으로는 머리와 상체의 가눔이 없이 서 있는 균형을 제대로 유지하지 못하여 그대로 주저앉아 버립니다.
양성반응으로는 머리와 상체를 들며 균형을 유지하기 위하여 구부러진 무릎을 약간 벌리면서 서려고 합니다.
양성반응이 생후 15개월부터 평생지속되는 것이 정상이며, 생후 15개월이 지나도 음성반응은 반사성숙의 지연을 의미합니다.
열한번째는 유인원 자세 반응입니다.
검사자세는 쭈그려 앉은 자세이며 검사자극은 한쪽으로 미는 것입니다.
음성반응으로는 머리와 상체의 가눔이 없고 자세유지가 흐트러지며 균형 내지 보호반응이 결여되어 있습니다.
양성반응으로는 머리와 가슴을 약간 들어올리며 넘어지려는 반대쪽 팔다리가 벌림, 폄 됩니다.(평형반응), 내려간 쪽은 보호반응이 일어납니다. 이 부분에서도 책에 작은 오류가 있어 개인적으로 다시 자료를 조사하여 정리한 내용이니 감안안해주세요..!
양성반응이 생후 15개월 혹은 18개월부터 평생 지속되는 것이 정상입니다.
생후 18개월이 지나도 음성반응은 반사성숙의 지연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오늘은 대뇌겉질반응들을 알아보았습니다.
정리된 내용을 따라 쭉 읽어보시면 어떤 흐름을 가지고 반사운동들을 암기하면 될 지 파악되셨으리라 믿습니다!
그렇다면, 오늘 포스팅 내용에 대해 퀴즈로 알게 된 내용을 복습해볼까요?
*대뇌겉질반사에서 평생지속되는 반사는?
*대뇌겉질반사 중 다음의 시기 이후에도 음성반응이 나타날 시 반사성숙의 지연을 의미하는 것은 무엇인가?
(6개월, 8개월, 12개월, 15개월, 18개월)
*’~반응’으로 끝나는 반사운동은?
성장과 발달에서 원시운동, 반사운동을 마치는 의미로 알아두면 좋은 부가적인 내용에 대해 써보겠습니다.
아동의 비정상적인 운동반사인데요, 종류는 6가지로, 먹이찾기반사, 놀람반사, 비대칭성긴장성목반사, 대칭성 긴장성 목반사, 긴장형 미로반사, 연합반응입니다.
먹이찾기반사의 지속시 먹는 것이 어렵고 입을 다무는 것을 방해합니다.
놀람반사는 지속시 방어반응은 감소하나 발달하지 않으며 대개 독립적인 서기와 걷기의 발달을 저해할 수 있습니다.
비대칭성긴장성목반사의 지속시 머리를 돌리는 것에 의해 몸의 안쪽에서 폄이, 다른쪽에서는 굽힘이 일어남으로 그 아이는 앉거나 기기, 서기 등을 시도할 때 쉽게 넘어질 것입니다. 또한 아동은 항상 한쪽으로만 머리를 돌리게 되면 척추 옆 굽음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눈조절 협응력이 저하되어 사물을 보면서 그 물건을 잡을 수 없기 때문에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대칭성장성 목반사는 지속시 무릎이나 손으로 균형을 유지하거나 기는 것이 어렵거나 불가능합니다. 또한 머리 자세의 변화는 조절기능을 상할 수 있으며, 넘어지기 쉽게됩니다.
긴장형 미로반사의 지속시, 엎드린자세에서는 머리를 들어올릴 수 없고, 앉기나 무릎기기를 할 수 없거나 또는 아래팔을 지지하기 위해 몸 아래에서 팔을 들어올릴 수 없습니다. 바로누운 자세에서도 아동이 머리를 들어 올릴 수 없고, 앉을 수도 없고 중심선에 팔을 모으고 돌릴 수도 없습니다.
연합반응은 지속시 한쪽 팔의 움직이려는 노력이 신체의 다른 부분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경련을 증가시킵니다. 한쪽 팔다리만의 기능적 사용을 향상시키려는 시도는 다른 신체부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이러한 아동의 비정상적인 운동반사의 지속시 영향을 모두 암기할 필요는 없으나 참고하기에 좋은 내용이어서 꼭 짚고 넘어가고 싶었습니다. 그래도 비정상적인 운동반사 6갸지의 종류는 기억하실 수 있겠지요ㅎㅎ?
오늘도 이렇게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퀴즈의 답은 댓글에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같이 공부하는 이 소중한 시간동안 열정을 잃지 않을 수 있게, 꼭 함께 지켜봐주세요..!
참조자료)
<소아물리치료 진단과 중재>, 소아물리치료편찬위원회, 현문사, 2018.08.30, 87~90p
<2020 물리치료학 국시 사례형 실기문제 완벽대비, 물리치료 진단평가>, 퍼시픽북스 학술편찬국, 퍼시픽북스, 2020.06.10, 453,454p
11. 소아물리치료 - 성장과발달 - 기능적 움직임의 발달 - 태아의 주차별 발달학적 특징 (2) | 2021.0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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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소아물리치료 - 성장과 발달 - 기능적 움직임의 발달 - 태아의 발달 - 재태기간별발달 (2) | 2021.01.11 |
8. 소아물리치료 - 성장과발달 - 반사운동 - 자동운동반응 (2) | 2021.01.10 |
7. 소아물리치료 - 성장과발달 - 반사운동 - 중간뇌반사 (3) | 2021.01.09 |
6. 소아물리치료 - 성장과발달 - 반사운동 - 긴장성/뇌줄기반사 (5) | 2021.01.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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